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음식을 섭취하며 그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하여 살아갑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만성질환과 질병에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그것을 잘 소화시켜 우리 몸의 곳곳에서 잘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1. 우리 몸의 에너지는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요.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배워왔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대표적인 에너지원이지요.
탄수화물은 숨을 쉬고, 장기가 움직이는 등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영양소입니다.
만약,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단백질로부터 에너지를 빌려오기 때문에 단백질이 해야 하는 고유의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내 몸의 건강자산인 단백질의 불필요한 소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탄수화물을 적당량 섭취해 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탄수화물, 지방도 중요하지만 단백질은 우리 몸에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구성성분인 근육, 머리카락, 손톱, 발톱, 피부, 혈액 등의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호르몬, 효소 같이 대사과정에 꼭 필요한 물질의 원료이기도 하고요.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는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유해균을 물리치는 항체도 단백질로 만들어집니다.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체액의 산/염기 균형을 이루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영양소를 운반하는 것도 바로 단백질입니다.
지방은 1g당 9kcal의 높은 에너지를 내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그리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고, 심장이나 신장 등 중요한 장기를 감싸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비타민 A, D, E, K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기도 합니다.
이런 영양소를 충분히 잘 섭취한다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애써 먹은 영양소가 제 역할을 할 수 없겠지요.
영양소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소는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집니다.
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화합물을 말합니다.
신진대사에 좋은 영향을 끼쳐서 건강하게 해 주고, 음식을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는 탄수화물을 아밀라아제, 말타아제, 락타아제 등으로 잘게 쪼갤 수 있게 해 주고,
단백질을 펩신과 트립신, 펩티다아제로 분해시켜 주고, 지방은 리파아제로 만들어 주는 것을 뜻합니다.
2.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즘 현대인들은 식후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빵이나 쿠키 등 밀가루로 만든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만연해있고(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체중조절 등을 이유로 식습관이 불규칙해지기 쉬운데, 이런 식습관은 소화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이렇게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음식물이 그대로 장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데요, 그 시작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과 더부룩한 기분입니다.
식습관이 규칙적이고 좋다고 하더라도 소화효소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마련이라 점점 소화가 잘 되지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3. 소화를 잘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소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 영양소를 평소에 꾸준히 섭취를 하고, 나의 장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좋게 만드는 맞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근본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화효소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째, 총 역가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효소의 역가는 효소의 함량 및 활성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체내에 필요한 효소를 알맞게 배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 소화 위한 아밀라아제 역가와 단백질 소화를 위한 프로테아제 역가를 모두 따져보는 것이 좋지만, 탄수화물 섭취가 높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한다면 아밀라아제 역가가 특히 중요하겠지요.
둘째, 효소 본연의 역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부원료가 함께 들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루텐과 단백질 분해에 특허를 가진 유산균도 함께 배합되어 있는 제품들도 있으니 그런 제품을 골라서 드시면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재료가 자연 원물을 발효해서 만든 효소라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부원료의 출처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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